DDR 메모리를 이용하여 SATA 하드처럼 쓰는 GIGABYTE의 i-RAM에 이어 CF 메모리 자체를 하드로 만들어 있는 어댑터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AKIBA PCHotline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Century에서 만든 SDB35CF는 최대 4장의 CF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는 하드 디스크용 어댑터로 IDE(ATA100) 방식과 SATA(SATA 150) 인터페이스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동시 사용은 불가)



실리콘 디스크 빌더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RAM 디스크는 3.5" 베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12V 전원 케이블에 연결되며, CF Type 1 메모리를 사용하여 RAID 0를 구성할 수 있어 최대 4개의 150배속 CF를 사용하면 IDE 방식으로는 55MB/s, SATA 방식에서는 50MB/s의 전송 속도를 낸다고 한다.

다만, RAID 0로 구성되기 때문에 CF 메모리는 2개, 4개의 짝수로 장착해야 하며, Type 2에 해당하는 마이크로드라이브를 지원하지 못한다는 점, 장착하는 CF 메모리는 같은 제품, 같은 용량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CF 메모리 슬롯 2개는 기판 아래에 있기 때문에 본체에서 기판을 분리해 메모리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GIGABYTE의 i-RAM과 달리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데이터가 지워지지 않고 최대 3W의 저전력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SDB35CF의 가격은 16,768엔~17,800엔으로 i-RAM과 비교해서 그리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CF 메모리로 RAM 드라이브를 구성할 사람에게는 요긴해 보인다. 그러나 이 제품은 지금 당장보다는 CF Type 2 방식을 지원하고 RAID 0+1 등 보다 다양한 RAID 레벨을 지원하게 되면 훨씬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