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세대 게임기 XBOX 360이 지난 11월 22일 출시 이후 미국에서 60만대가 판매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MS의 XBOX 360이 미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60만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보도했다. MS도 지난 주에 CES 2006에서 빌 게이츠 회장이 2006년 말까지 450만~550만대의 XBOX 360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혀 MS의 목표치가 수정되었음을 드러냈다.
MS는 당초 경쟁사인 소니와 닌텐도가 차세대 게임기를 출시하기 전에 한발 앞서서 전세계 동시 출시하는 전략을 통해 발표 후 3개월 안에 300만대를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이러한 MS의 동시 출시 전략은 물량 확보 및 런칭 타이틀의 부족을 외면한 채 진행되었기 때문에 초기 제품들의 불량 문제, 미국에서의 공급 물량 부족, 반대로 일본 시장에서는 제대로 된 타이틀을 선보이지 못해 판매 부진을 겪는 등 여러가지 장애물에 봉착했다.
또한 경쟁사 소니가 PS3에 차세대 미디어 플레이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탑재하고, 닌텐도는 리모콘 형식의 독특한 컨트롤러를 제공하는데 비해 MS는 XBOX의 강점인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가졌을 뿐, 차세대 미디어 지원이나 새로운 컨트롤러 탑재는 하지 않아 불리한 점도 있다.
MS는 이에 대해 XBOX 360에도 외부 기기 형태로 HD-DVD나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본체에 들어가지 않는 주변 기기일 경우 제품 가격 그대로가 적용되기 때문에 매우 비싸지는데다 MS는 아직까지도 모든 게임 타이틀은 DVD로만 발매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차세대 미디어 지원에 있어서는 소니에 한발 뒤쳐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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