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XBOX 360에 외부 장치로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 MS에서 이에 대해 정면 부인했다.
DailyTech은 MS가 HD-DVD는 외부 드라이브를 통해 지원할 수 있지만,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XBOX 360에서 지원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MS의 XBOX 360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피터 무어는 얼마 전 HD-DVD와 블루레이 전쟁 가운데 살아남는 제품을 XBOX 360의 외부 드라이브로 지원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여 블루레이 지원 가능성도 있음을 언급했었다.
그러나 MS는 공식 대변인을 통해 MS는 절대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XBOX 360에 채용할 계획이 없으며, 오직 HD-DVD 드라이브만을 지원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피터 무어의 발언을 MS가 일부러 무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차세대 DVD 전쟁에서 MS가 블루레이를 지원할 수도 있음을 드러내게 되면, HD-DVD 진영이나 XBOX 360의 매출에 타격이 있기 때문에 부인한 것이 아닌가 풀이될 수 있다. 블루레이의 외부 드라이브 지원을 인정하게 되면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기본 탑재하는 PS3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MS는 인텔과 함께 HD-DVD 진영에 참가했지만, 빌게이츠는 차세대 DVD 포맷보다는 네트워크로 대용량의 HD 영상을 보는 것이 가능해지고 차세대 DVD 미디어는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소니의 PS3와 마찬가지로 XBOX 360에 탑재되었다면 크게 유리한 위치에 있었을 HD-DVD 드라이브도 외부 드라이브 형태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는 어려울 것임을 예상하게 한다.
현재까지는 오직 HD-DVD 지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MS의 속마음은 피터 무어와 마찬가지로 살아남는 놈을 지원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중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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