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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1-23 10:31
[뉴스]

SK텔레콤T1,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우승

삼성전자와 치열한 접전끝에 4:3 신승

 
 
"이변은 없었다."

 

호화 군단 SK텔레콤T1이 삼성전자칸의 돌풍을 잠재우고 스카이 프로리그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SKY프로리그 후기리그 결승전에서 SK텔레콤T1(이하 SKT)은 삼성전자칸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경기 초반은 삼성전자 칸의 분위기, 1경기와 2경기에서 패배한 SK텔레콤T1은 이후 3, 4경기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기적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1경기는 네오레퀴엠에서 박태민(SKT, 저그)과 송병구(삼성전자, 프로토스)의 맞대결. 송병구 선수의 커세어와 박태민 선수의 뮤탈, 스커지 조합의 공중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1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탓인지 신중한 경기운영을 펼친 두 선수는 이후 정면 대결은 피한 채 멀티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위쪽은 송병구 선수가, 중앙을 포함해 아래 부분은 박태민 선수가 차지하면서 다소 지루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캐리어를 모은 송병구 선수의 공격에 박태민 선수가 방어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많은 멀티를 차지, 장기전으로 가면서 박태민 선수에게 유리해 보였던 경기는 예상외로 마법 유닛을 잘 활용한 송병구 선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송병구 선수는 자원의 부족함을 유닛 조합과 고급 유닛인 다크아칸, 하이템플러 등을 잘 활용해 박태민 선수로부터 패배선언(GG)을 받아내며 삼성팀에게 소중한 1승을 안겼다.

 

1경기를 승리한 삼성전자는 철의장막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T의 임요환(테란)/박용욱(프로토스)에 맞서 최강 팀플조인 박성훈(프로토스), 이창훈(저그) 조합을 내세운 삼성은 SKT의 경기초반 기습공격을 잘 막어내며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박성훈 선수가 임요환, 박용욱 선수의 협공을 잘 막어낸 뒤 전혀 견제를 받지 않은 이창훈 선수가 뮤탈리스트로 경기를 마무리, 팀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3경기는 알포인트에서 전상욱(SKT, 테란) 선수와 박성준(삼성전자, 저그)의 대결로 진행됐다.

 

두 선수 모두 초반 빠른 멀티를 확보한 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는 박성준 선수의 고급 유닛이 나오기 바로 전 타이밍에 정확한 공격을 감행한 전상욱 선수가 승리를 거두면서 SKT가 한 경기를 만회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느냐,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가느냐의 분수령이 될 4경기는 우산국 맵에서 고인규, 윤종민(SKT) 선수 대 임채성, 이재황(삼성) 선수의 대결로 펼쳐졌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저그 종족이 상대 진영에 기습 공격을 감행한 결과 윤종민 선수의 저글링이 이재황 선수 진행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면서 경기는 SKT의 승리로 기울고 말았다. 이로써 경기 결과는 2:2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5경기는 네오포르테에서 김성제(SKT) 선수와 이현승(삼성전자) 선수의 프로토스 종족간 맞대결로 진행됐다.

 

경기는 주종족을 선택한 데다가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한 김성제 선수가 예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현승 선수는 랜덤 종족을 버리고 프로토스로 분전했으나 결국 멀티 타이밍과 셔틀 컨트롤에서 실수를 하면서 리버를 허무하게 잃고는 패배하고 말았다.

 

이현승 선수로선 초반 병력 우위와 언덕 지역을 장악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리버를 태운 셔틀을 잃으면서 아깝게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6경기는 2경기와 마찬가지로 철의장막 맵에서 팀플전으로 진행됐다.

 

SKT의 박용욱, 윤종민 선수와 삼성전자의 2경기 승리의 주역인 박성훈, 이창훈 간의 대결. 경기 초반 SKT는 박용욱 선수가, 삼성전자는 이창훈 선수가 먼저 타격을 입으면서 경기는 윤종민 선수(저그)와 박성훈 선수(프로토스) 간의 1:1 대결로 진행되었다.

 

두 선수간 치열한 공방전은 박성훈 선수가 최종 유닛인 캐리어를 갖추면서 결국 삼성전자의 승리, 우승의 향방은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의 전장은 러시아워2, 양 팀 모두 이 맵에서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는 최연성(6승) 선수와 변은종(9승) 선수를 마지막 주자로 내세웠다.

 

경기는 에이스 결정전 답게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최연성 선수가 일꾼(scv)와 마린으로 변은종 선수의 진영에 압박을 가했지만 변은종 역시 일꾼인 드론을 동원해 방어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경기는 변은종 선수의 회심의 드롭 공격을 최연성 선수가 무난히 막아내면서 SKT 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다. 최연성 선수는 공격을 막아낸 후 바로 역습에 나서 변은종 선수로부터 패배선언(GG)를 받아내면서 3시간 넘게 걸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KT는 전기에 이어 후기까지 우승을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로게임단임을 확인했다. SKT는 우승상금으로 5000만원을 받았으며 이날 경기의 MVP에는 최연성 선수가 차지?다.

 

한편, 이번 프로리그에서 GO(감독 조규남)와 KTF(감독 정수영)를 차례로 물리치고 돌풍을 일으켰던 삼성전자는 김가을 감독이 'SKT에 새해 선물로 준우승을 선물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후기리그 결승전 결승전 맵순서

SKT vs 삼성
1경기 박태민 네오레퀴엠 송병구
2경기 임요환, 박용욱 철의장막 박성훈, 이창훈
3경기 전상욱 알포인트 박성준
4경기 고인규, 윤종민 우산국 임채성, 이재황
5경기 김성제 네오포르테 이현승
6경기 박용욱, 윤종민 철의장막 박성훈, 이창훈
7경기 최연성 러시아워2 변은종

 

[대구=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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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3 11:4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으음... 이변은 없었군요...;;;

당신기억 (bluemun)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3 13:1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재밋게 시청했습니다.
감독이 ㅎㅎ

문영민 (makesound) / 06-01-23 15: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이쪽기사는 이변이던 뭐던 아는게 없으니...

엄성욱 (xercxess) / 06-01-23 19: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음... 요즘은 스타리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서...;;

다다얍 (postdada) postdad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4 2:0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첫경기가 압권이었죠.

문수 (aspire01) / 06-01-24 10:3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스타에 별루 관심이 없어서..ㅠㅠ
손창훈 (xander) / 06-01-25 15:3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수고들 많앗겟네여 보느라 하느라

티끌모아티끌 (pg1313)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1-29 22: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첫 게임이 가장 잼 있었음..송병구선수..-0-오오

국이사랑 (kuki63) / 06-02-05 23: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SK짱이죠...역시나 이변없이...

티케 (kado) kad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6-02-19 20:0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스타리그는 그만둬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뭐하는 짖거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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