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I 그래픽 카드를 제조하는 Sapphire사에서 HDCP 칩셋을 달고 HDMI 출력 단자를 지원하는 Radeon X1600 Pro를 발표했다.

HKEPC에 따르면 Sapphire에서 만든 HDMI용 Radeon X1600 Pro는 HDCP 칩셋을 내장한 HDMI 출력 단자를 갖춰 DVI 신호와 함께 SPDIF 사운드를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으며 풀 HD 해상도인 1920 x 1080P 화면을 출력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DVI 모니터에 연결하려는 사람은 HDMI to DVI 변환 장치를 거쳐야 한다.
Sapphire는 HDMI용 Radeon X1600 Pro는 이미 GPU에서 지원하는 H.264, MPEG 2 HD, WMV9 HD의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하고 LP 타입으로 만들어지며, 128bit 메모리 인터페이스 구성에 동작 클럭은 코어 500MHz / 메모리 DDR 1600MHz가 될 것이라고 한다.
차세대 DVD 규격에서 복제 방지 규격으로 알려진 HDCP는 PC에서는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에서 이 신호를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해야 정상적인 재생이 가능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ATI와 nVIDIA는 HDCP를 지원한다고 홍보했던 것과 실제로는 HDCP 칩셋을 그래픽 카드에 내장하지 않아 이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칩셋 제조사들은 GPU에서 HDCP 칩셋과 연결하여 복제 방지 규격의 차세대 DVD 재생이 가능하므로 HDCP 칩셋을 단 제품을 만들면 되기 때문에 자신들의 홍보가 틀린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이들의 레퍼런스 제품에는 HDCP를 위한 설계가 없어서 사실상 지금까지 나온 그래픽 카드들은 HDCP 지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DVD가 나옴에 따라 이제는 그래픽 카드에도 VIVO(Video-In/Vdieo-Out) 칩셋처럼 HDCP 칩셋을 단 제품들이 따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ATI나 nVIDIA가 이 칩셋의 기능을 GPU에 기본 내장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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