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ube에서 CeBIT 2006에 전시한 ATI Radeon X1600 듀얼 GPU 그래픽 카드인 Dual Radeon X1600 Gemini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DailyTech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GeCube의 듀얼 GPU Radeon X1600 Gemini는 nVIDIA에서 선보였던(정확히 말하자면 제조사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SLI가 가능한 듀얼 GPU 제품처럼 멀티 렌더링 구현이 가능하지만, nVIDIA처럼 드라이버에서 일부 칩셋만 지원하도록 막아놓은 것이 아니라 PCI Express 16X를 지원하는 어느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즉, Cross Fire나 975X 메인보드가 아니어도 Radeon X1600 Cross Fire로 구성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래픽 카드는 2개의 DMS59 출력 단자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의 단자에서 2개의 DVI 출력을 할 수 있으며 전용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게 된다.
ATI는 현재 GeCube가 만든 Gemini 그래픽 카드를 지원할 수 있는 드라이버를 개발 중인데 이 때문에 실제로 리테일 시장에서 Gemini 그래픽 카드를 볼 수 있는 것은 4월 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한다. ATI는 Radeon X1600에 사용된 RV560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RV570에서도 Gemin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VPU 코어 로직에 Cross Fire 모드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eCube의 Dual Radeon X1600 Gemini는 Cross Fire 구성으로도 X1800, X1900이나 nVIDIA GeForce 6800이나 7 시리즈의 멀티 렌더링만큼의 성능은 보여줄 수 없겠지만, Gemini라는 기술이 Quad-SLI처럼 4개의 Cross Fire 구성을 전제로 만들어진 중간 단계의 제품인데다 nVIDIA처럼 드라이버에서 제약을 걸지 않고 어떤 메인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듀얼 GPU 그래픽 카드이기 때문에 앞으로 nVIDIA가 SLI 지원에 메인보드 칩셋 제약을 걸어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 입장에서는 ATI의 듀얼 GPU 제품이 그들이 만들었던 듀얼 GPU 그래픽 카드 Rage Fury MAXX와 같은 길을 걷지 않고, nVIDIAI와의 경쟁을 심화시켜 듀얼 GPU 그래픽 카드에 대한 제약을 완전히 풀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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