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차세대 게임기 XBOX 360에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USB HD-DVD 드라이브를 내놓을 예정이다.
MS는 공식 발표를 통해 XOBX 360용 HD-DVD 드라이브는 XBOX 360의 USB 포트에 연결할 수 있으며, 360 HD-DVD 타이틀은 720p 해상도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MS는 XBOX 360의 선행 출시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DVD 드라이브를 탑재하는 것을 포기하고 기존의 DVD 드라이브를 장착했으나, 경쟁사 SONY가 차세대 게임기 PS3에 Blu-ray 드라이브를 탑재하기로 하여 불리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HD-DVD 드라이브를 탑재한 새로운 XBOX 360이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에 시달렸다. 그러나 MS는 XBOX 360 본체와 게임은 계속 DVD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대신 HD-DVD 드라이브는 외장형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하여 루머를 잠재웠다.
이번 E3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MS의 XBOX 360용 HD-DVD 드라이브는 출시 가격이 얼마가 될 것인지가 관건인데, 현재 단일 HD-DVD 드라이브가 500달러대, HD-DVD 플레이어가 1,000 달러대에 이르는 상당한 가격으로 인해 보급화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MS의 XBOX 360용 HD-DVD 드라이브는 루머에는 100달러대 정도에 비싸더라도 최대 가격이 XBOX 360 본체보다 쌀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쟁사 SONY의 PS3가 Blu-ray 드라이브 탑재로 XBOX 360의 가격보다 비싸질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콘솔 게임기 전체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하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며 Blu-ray 드라이브를 싸게 내놓을 것이고, MS가 이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외장형 HD-DVD 드라이브라고 해도 XBOX 360보다 비싸다면 거부감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 XBOX 360용 HD-DVD 드라이브가 출시되면, 이것을 게임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인지가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PC에서 사용 가능하다면 XBOX 360용 HD-DVD 드라이브는 게임 시장이 아니라 PC 시장을 제패하게 되며 이 경우 차세대 DVD 전쟁에서 HD-DVD 포맷에 유리할 수는 있지만 MS와 HD-DVD 관련 제품 제조사들 모두에게 손실을 주게 되므로 어떤 형태로든 제약을 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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