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다시 그래픽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Inquirer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인텔이 내던 고성능 그래픽 분야 인력 모집으로 인해 여러 소식통들이 인텔이 다시금 그래픽 카드 시장에 뛰어드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인텔 스스로도 그래픽 카드 시장으로 돌아오고 싶어하며 많은 인력들을 새로운 그래픽 코어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인텔이 그래픽 카드 시장에 전면적으로 뛰어들기에는 문제가 남아있는데, 몇주 전에 ATI측 내부 관계자가 언급한 말에 의하면 인텔에는 그래픽 칩셋 개발에 관련된 노하우를 가진 사람이 몇명 없기 때문에 단지 인력 모집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인텔은 과거 i740 그래픽 카드를 통해 중저가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지만 ATI와 nVIDIA의 신제품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이후로는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철수해 내장 그래픽 메인보드 칩셋에만 전념해왔다.
ATI를 인수함으로써 그래픽 카드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된 AMD와 싸우기 위해서는 인텔 역시 AMD-ATI 이상의 그래픽 기술과 관련 제품을 보유할 필요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인텔이 CPU, 메인보드 칩셋에 이어 그래픽 카드 시장까지 뛰어들게 되면 남아있는 nVIDIA의 입장이 상당히 애매해지는데 설령 인텔이 그래픽 카드 시장에 뛰어든다고 해도 바로 nVIDIA나 ATI를 위협할 수 있는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만들 수 없겠지만, 중저가형 시장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게 되면 인텔의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 전략으로 고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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