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노트북 화재 사건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SONY가 리튬 이온 배터리 리콜을 공식 발표했다.
PC Watch에 따르면 SONY는 29일자로 리튬 이온 배터리 리콜 프로그램을 전세계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리콜 대상이나 수량에 대해서는 각 거래처 제조사와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SONY는 노트북 배터리 발화 원인에 대해 지금까지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셀에 들어간 금속 가루에 의한 쇼트 현상이며, 이런 경우 대부분 배터리의 기능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만 보기 드물게 가열이나 발화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노트북의 시스템 구성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해 자사의 배터리팩 문제를 100% 인정하지 않는 것 같은 기존의 설명을 반복했다.
지금까지 SONY는 Dell이나 Apple과 협력해 배터리 리콜을 실시했왔다. Lenovo는 SONY 배터리 문제는 자사의 노트북에는 해당하지 않는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문서를 발표했으나, 그 이후 LA 공항에서 ThinkPad 노트북이 화재를 일으키자 리콜을 실시했다.
SONY는 자사의 노트북 VAIO에 들어간 배터리에 대해서도 리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해당 문서에서는 VAIO는 배터리 셀의 과열이나 발화가 일어나지 않게 안전 시책을 고려한 시스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므로 리콜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SONY 배터리 리콜을 실시한 Dell, Apple, Toshiba, Panasonic, Lenovo/IBM에 이어 Fujitsu까지 자사의 노트북에 들어간 SONY 배터리에 대한 리콜을 발표해 사실상 SONY 배터리가 사용된 노트북 제조사 거의 모두가 리콜에 나서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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