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Shader Model 4.0을 지원하는 DirectX 10을 윈도우즈 비스타 전용으로 내놓는 대신에 윈도우즈 XP용으로 DirectX 9.0 L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이 Inquirer에 올라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DirectX 9.0 L은 DirectX 10을 윈도우즈 XP용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DirectX 10이 반드시 필요한 게임들을 윈도우즈 XP에서 구동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 출시될 Crysis와 같은 게임은 DirectX 9.0 C에서는 돌아가지 않으며 최소한 DirectX 9.0 L을 필요로 하게 된다.
문제는 nVIDIA나 ATI에서 DirectX 10, 9.0 L을 지원하는 메인스트림 - 엔트리 레벨의 그래픽 카드를 2007년 1분기 중반~말까지는 내놓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윈도우즈 비스타가 내년 초에 출시되지만 게이머들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윈도우즈 비스타에서 돌아가는 Crysis는 현재로썬 GeForce 8800 GTX, GT와 같은 DirectX 10 지원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가 팔린 숫자보다 적은 숫자로 게임이 팔리게 된다. 하지만 윈도우즈 XP에 DirectX 9.0 L 버전으로도 출시되면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를 가지고 있으나 당장 운영체제를 바꿀 마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게임을 팔 수 있다.
그러나 Inquirer에서는 예전에도 몇번 DirectX 9.0 L이 나올 것이라는 기사를 올렸으나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기사도 100% 신뢰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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