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은 자사의 5세대 아이팟(iPod) 일부 모델에 윈도우즈용 Trojan 바이러스가 들어있다고 발표했다.
10월 18일자 발표를 통해 애플의 자사에서 출시한 5세대 아이팟 가운데 9월 12일 이후에 판매된 일부 제품에 윈도우즈 바이러스인 RavMon.exe가 들어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출시되고 있는 약 6,000만대의 5세대 아이팟 제품 가운데 바이러스가 포함된 것은 약 1% 미만이라고 한다.
Trojan 바이러스는 트로이 목마(Trojan Horse)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바이러스로 배포자의 의도에 따라 사용자의 컴퓨터에 백 도어를 만들어 정보를 빼내거나 자료를 파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번 바이러스에 대한 보고는 25건 미만으로 아이팟 나노나 셔플 등의 다른 모델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며, 윈도우즈 OS가 아닌 Mac OS X에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아이튠스(iTunes) 프로그램을 사용해 아이팟의 포맷과 복구를 실행하고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아이팟과 여기에 연결된 저장 장치들을 검사하고 치료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번 5세대 아이팟의 바이러스 문제에 대해서는 애플이 계약을 맺은 제조업체에서 바이러스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윈도우즈가 이러한 바이러스에 대해 취약해 제품 출하 전에 문제를 파악할 수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애플 Mac OS X의 경쟁 운영체제인 MS의 윈도우즈에 대한 은근한 비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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