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세대 게임기 Xbox 360이 출시 1년만에 제조 비용의 40%를 줄여 판매 손실이 아니라 이득을 얻게 되었다는 소식이 X-bit labs에 올라왔다.

iSuppli가 분석한 조사 결과 현재 399 달러에 판매되는 20GB 하드 디스크가 들어간 Xbox 360의 프리미엄 버전은 2006년 4분기에 제조 공정의 개선 및 부품 단가의 하락을 통해 최종 제품 생산 비용이 323.30 달러로 내려갔으며 이를 통해 399 달러에 판매될 때마다 75.70 달러의 이익을 보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순수한 제조 비용으로 개발이나 마케팅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1년 전의 Xbox 360 프리미엄 제품은 총 제조 비용은 판매 가격보다 훨씬 비싼 525 달러였다. MS는 게임기 시장의 전통적인 판매 방식인 본체에서 손해를 보고 소프트를 통해 이익을 얻는 구조를 따라 소프트웨어와 Xbox Live의 유료 수익을 통해 본체의 손해를 보충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Xbox 360 생산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본체 판매에서도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활용한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높아졌다. 물론 Xbox 360에게는 새로운 적자 요소인 199 달러 짜리 Xbox 360용 외장 HD-DVD 드라이브가 추가되었기는 하지만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기본으로 들어간 PS3와 달리 외장형이라 소비자의 선택이 가능하다.
반면 이제 출시를 시작한 Sony의 차세대 게임기 PS3는 제조 비용이 20GB 버전이 805.85 달러, 60GB 버전이 840.35 달러가 들어가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들 게임기가 각각 499, 599 달러에 팔림에 따라 본체 판매에 따른 대당 손실은 PS3 20GB 버전이 306.85 달러, PS3 60GB 버전은 이보다 적은 241.35 달러라고 한다.
닌텐도의 새로운 게임기 Wii는 250 달러에 Wii Sports 게임이 동봉되어 출시되었음에도 현세대 게임 큐브보다 약간 올라간 하드웨어 스펙을 사용함으로써 하드웨어 제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새로 출시했음에도 손해가 아니라 오히려 이익을 얻으며 본체를 팔 수 있다. 미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Wii는 많은 생산 물량 투입과 저렴한 가격, 리모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채용으로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PS3를 추월하며 빠른 속도로 보급률을 올리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하면 MS는 20GB 하드 디스크가 빠진 Xbox 360 코어 시스템은 생산 비용에서 43 달러가 더 빠진 280.30 달러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와 닌텐도 Wii의 판매 속도가 가속되면 가격 인하로 정면 대결을 펼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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