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출시한 DirectX 10 지원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GeForce 8800의 하위 버전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이다.
DigiTimes는 nVIDIA가 하이엔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DirectX 10 지원 그래픽 칩셋인 GeForce 8800 GPU(코드명 G80)를 내놓았지만 실제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은 메인스트림 시장용 G86과 보급형 라인업 G84인데 이들 제품군은 2007년 1분기에 등장할 예정으로 윈도우즈 비스타의 출시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소식통은 G84와 G86의 스펙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nVIDIA는 두 칩셋이 포함된 로드맵을 완성했으며,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은 이들 칩셋을 사용한 샘플 제품을 내년 1월~2월 사이에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nVIDIA가 ATI에서 내년 1분기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DirectX 10을 지원하는 R600 시리즈의 출시에 맞춰 G84와 G86 라인업을 완성하여 R600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 출시 이후 메인스트림, 보급형 제품 출시 사이에 기간이 있는 것은 이전 GeForce 6, 7 시리즈에서도 비슷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다만 ATI가 nVIDIA의 G84, G86 출시에 맞춰 메인스트림-보급형 라인까지 선보이지 못한다면 확실한 성능 우위를 보이지 못하는 이상 이전 세대의 그래픽 카드 경쟁과 마찬가지로 한발 뒤쳐져서 쫓아가는 입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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