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이 미국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997년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을 설립, 미국 스프린트社에 CDMA 휴대폰을 처음 수출한 이래 10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판매 1억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1억대 돌파는 미국인 3명 중 1명 꼴로 삼성 휴대폰을 사용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로, 미국의 경제활동인구가 1억 4,000만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휴대폰 구매능력이 있는 대부분의 미국인이 한 번 쯤은 삼성 휴대폰을 구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SA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분기까지 누계로 1,820만대(점유율 15.6%)를 판매하며 모토로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002년부터 브랜드 조사기관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로부터 휴대폰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휴대폰이 특정국가에서 1억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미국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의 휴대폰 시장이지만 전 세계 휴대폰 업체들 간의 경쟁도 가장 치열한 미국에서 삼성 휴대폰이 1억대 이상 판매하며 인기 휴대폰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첨단 기술력과 명품 디자인이 바탕이 된 프리미엄 휴대폰 공급에 미국인의 마음을 움직인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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