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패널 하나의 양면에 각기 다른 화면을 구현하는 LCD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양면 LCD는 두 대의 패널을 붙여 화상을 구현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어서, 뒤쪽 화면이 앞쪽 화면과 같은 영상을 역상(逆像)으로만 구현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삼성이 개발한 제품은 더블 게이트 TFT (Thin Film Transistor , 박막 트랜지스터) 구조를 적용하여 이를 해결한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게이트는 전압이 화소로 인가될 수 있도록 TFT 를 열고 닫는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이번 개발 제품은 하나의 화소에서 두 개의 게이트가 작동하여 앞 뒷면에 각기 다른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적으로 게이트를 추가할 때는 게이트용 출력 채널이 두 배로 증가해서 구동칩 (Drive-IC) 사이즈도 커지게 되지만, 이제품은 ASG(Amorphous Silicon Gate)라는 삼성의 신기술을 적용하여 구동칩 (Drive-IC) 사이즈 증가 없이 리얼 더블 사이드 LCD 패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면에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두 개의 백라이트를 쓰던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백라이트를 하나만 사용하여 패널의 한 쪽에는 투과모드를 반대면에는 반사모드를 적용하였다.
특히 이번 제품의 반사모드는 태양광 등 외부광원에만 의존해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투과모드에서 화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빛을 반대면으로 반사시켜 활용하는 내부반사 모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양면구동 LCD 제품은 △ 두께 2.6㎜ △ 2.22 인치로△ QVGA (240×320) 해상도와 △ 전면 250 / 후면 100 nit의 휘도 등을 구현하며, 오는 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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