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나를 마우스패드로 부르지마라. 오피아 HSP-4in1 마우스패드:: 보드나라

마우스 패드에 아이디어를 더하다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DMB 수신이 가능한데다, 이동식 디스크 및 각종 게임과 동영상, 음악재생이 가능한 휴대폰이 신기할것 없이 팔리는 시대에 살면서, 마우스패드에 스피커와 USB 2.0 허브, 마이크, 고휘도 LED까지 달린 제품을 보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느끼는 것은 이상한 현상일지 모른다. 꼭 필요한 위치에 적절한 기능을 하는 주변기기들이 위치한 오피아 HSP-4in1을 살펴보자.

오피아 'HSP-4in1'은 제품명에 함축된 의미와 같이 네 가지 기능을 하나로 담은 '다기능'제품이다. 마우스패드에 스피커와 USB 2.0 허브, 마이크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인터넷 전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USB 포트도 확장이 가능한데다 고휘도 LED를 담고 있어 튜닝효과까지 낼 수 있다.

상단의 좌/우에 위치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중앙에 위치한 마이크가 컴퓨터의 사운드 입 출력을 돕고 있다. 뛰어난 품질은 아니지만, 가벼운 음악이나, 운영체제의 각종 효과음을 듣는 정도로는 무난할 정도의 성능은 가지고 있으며, 이 둘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나 화상채팅 기능은 별도의 헤드셋이 없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HSP-4in1의 윗부분은 전원 스위치와 스피커, 마이크 연결 포트, USB 2.0 허브, 부족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DC 5V 입력 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원 스위치는 스피커의 On/Off 기능을 담당하지만, 전원을 꺼도 마이크와 USB의 기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LED역시 변화가 없다. 단, 전원을 켤 때마다 USB 허브가 재 가동되면서 이곳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을 다시 잡는다.

HSP-4in1의 케이블은 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해 세 가닥으로 나뉘어 지는데 USB 포트와 스피커, 마이크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선의 길이는 약 140cm로 일반 데스크 탑에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길이로 이 케이블로 인한 공간의 제약은 크게 없다.

USB 포트를 통해 외장 하드디스크나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기기를 위해 DC 5V를 별도로 공급받는다. 이는 또 하나의 USB 케이블로 전원을 입력 받을 수 있지만, 본 케이블에 비해 짧은 길이(약 85cm)로 인해 데스크 탑 보다는 USB 포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트북과 연결할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SP-4in1의 내부는 스피커와 마이크, LED가 모두 연결된 일체형 기판을 사용하고 있다. 허브 컨트롤러는 Genesys Logic社의 USB 2.0을 지원하는 4포트 허브 컨트롤러 GL850A가 사용되었다.

<HSP-4in1은 많은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보조 전원 케이블 외에 다른 구성물은 없다>

제품명

Opia HSP-4in1

크기
213 x 248 x 18 mm

입출력 포트
USB / 아날로그 오디오 및 마이크

제품특징
- 마우스 패드+USB 허브+마이크+스피커 기능을 한번에
- 파란색 LED로 튜닝효과

제조 / 판매 오피아 (http://www.opiac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