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일본 최대의 광학유리 제조사인 HOYA와 카메라 및 의료기기 제조사인 PENTAX가 합병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지만 올해 4월 합병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며 공식 입장을 번복하였다. 합병 무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펜탁스 주주들이 주식교환 비율에 불만을 표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난항을 겪어왔기 때문이었다.
한편 PENTAX는 5월 11일에 열린 결산 회의에서 HOYA측에서 제안한 주식공개 매입(TOB)을 수용할지의 여부와 경영진에 의한 기업매수 (MBO)나 다른 회사와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는데 이에 HOYA측은 '합병의 기본 합의에 어긋나는 모습으로 유감이라'라는 항의 내용이 담긴 문서를 PENTAX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HOYA가 PENTAX에 주식공개매입(TOB)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 PENTAX는 조건부로 TOB를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에 예정중인 회의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PENTAX가 검토하고 있는 조건에 대해 HOYA측에서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PENTAX가 내세운 수락 조건으로서는 (1) 합병을 추진하고, 해직된 우라노 후미오 전사장과 모리 가쓰오 전 전무 집행 임원의 이사유임을 요구하고 있는 주주측의 제안을 철회, (2) PENTAX 현경영진의 유임, (3) 디지탈 카메라 사업의 존속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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