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위원회는 7월 3일, 도시바와 소니의 양진영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DVD 규격을 둘러싸고 EU경쟁법(독점금지법)과 관련하여 상세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사등에 공식적으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DVD규격과 관련해 베타적인 계약이 있는 것은 아닌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만약 조사결과 특정한 규격만을 이용하도록 한 계약 내용이 밝혀지면 기업간의 경쟁을 방해하는 독점금지법에 위반될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DVD는 도시바가 주도하고 있는 HD-DVD와 소니가 주도하는 블루레이디스크의 두가지 규격이 양립하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양쪽진영의 DVD규격의 싸움이 기업이나 영화사등과의 배타적인 계약과 연결될 우려가 있다'라고 판단해 작년 7월부터 DVD규격에 관한 기술이나 특허를 이용하기 위한 라이센스 계약에 대해서 독점방지법상의 예비 조사를 시행하고 있었다.
참고로 소니는 얼마전 $499가격의 블루레이디스크 플레이어를 북미시장에 출시함으로써 플레이스테이션3과 더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블루레이로 된 타이틀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도시바는 HD-DVD 플레이어 가격을 북미를 대상으로 25% 인하함으로써 지금까지 $399였던 HD-A2를 $299로 낮추면서 가격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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