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윈도우 비스타에서 멀티 GPU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버그가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포스팅되었었다.
이는 비스타에서 2개의 GPU를 사용하는 NVIDIA SLI나 ATI Crossfire 기술을 사용할 경우 2번째 GPU에 드라이버 렌더 요청이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1개의 GPU와 동일한 성능밖에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핫픽스를 공개하였는데 이와 관련하여 NVIDIA 및 AMD ATI는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
[AMD ATI] 마이크로소프트의 핫픽스에는 다수의 그래픽카드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 자사의 GPU와 관련된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사내에서의 별도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현재 발표된 Catalyst 7.7 드라이버는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 CrossFire 멀티 GPU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NVIDIA] 이번 핫픽스는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 SLI 구성의 시스템에서 DirextX10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적용되는 것이다. 또한 NVIDIA에서는 158.45, 162.22, 163.11이후의 드라이버 버전에서는 이번 핫픽스를 지원하고 있다. NVIDIA로서는 SLI 환경하에서 DirectX 10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경우 이번 핫픽스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능에 대해서는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버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핫픽스를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문제에 대해 보충하자면 최초에는 윈도우 비스타에서 멀티 GPU가 제대로 동작되지 않는 문제라고 언급되었지만 25일자 발표를 통해 "DirectX10지원 어플리케이션 및 드라이버 이용시"라는 단서가 추가되었다. 즉, 윈도우 비스타에서 DirectX 9기반의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 위에서 언급한 대로 AMD는 핫픽스의 사용과 관계없이 Radeon HD 2000시리즈 및 Catalyst 7.7을 이용할 경우 CrossFire환경에서 DirectX 10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정상적인 동작이 지원된다.
NVIDIA도 ForceWare 158.45이후 버전과 GeForce 8000시리즈를 사용해 SLI 환경에서 DirectX 10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핫픽스를 적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성능에 대해서는 드라이버 버전에 의존'이라고 조금 애매한 표현을 하고 있지만 테스트 결과 162.22 버전 이후에서는 확실한 성능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핫픽스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http://support.microsoft.com/kb/936710 에 접속하면 된다. (이 핫픽스를 설치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지원 서비스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핫픽스는 아직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추가의 테스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핫픽스를 포함된 다음 버전의 서비스팩의 제공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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