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업을 인수했었던 Hitachi에서 HDD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통신에서 일제히 Hitachi의 HDD 사업 매각 추진을 보도했는데, 로이터 통신은 히타치가 일부 투자 펀드와 매각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지만 사업 전체를 매각하고 철수할 것인지 지분 일부를 매각해 회생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히타치는 지난 2003년에 IBM의 HDD 사업 부문을 20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해 자사의 HDD 사업 부문과 통합시켜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GST)를 출범시켰다. 이후 히타치 GST는 씨게이트(Seagate), 웨스턴 디지탈(WD)에 이어 3위 업체로 성장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인해 이번 회계년도에도 330억엔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면서 사업 구조조정안을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의 후루가와 가즈오 사장은 이미 지난 5월에 개최했던 경영 설명회에서 HDD 사업을 흑자로 전환할 수 없다면 사업 매각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히타치와 함께 일본 HDD 제조사인 후지쯔(Fujitsu)는 이미 지난 2001년에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3.5인치 데스크탑 HDD 시장에서 철수해 서버와 노트북용 HDD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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