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에서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 트랜지스터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는 손목에 감는 휴대폰, 입는 컴퓨터 등의 플렉서블 전자기기 핵심 기술이다. 이번에 KIST에서 개발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는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위에 상온에서 성공적으로 제조되어 그 동안 제조 과정에서 플라스픽 기판이 녹거나 변형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3차원 고집적화가 가능해 제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몸에 부착하거나 휴대하기 위해서는 트랜지스터의 사용 전압이 낮아야 하는데, 기존의 유기절연막을 사용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는 동작 전압이 10V 이상이었지만 KIST에서 개발된 트랜지스터의 절연막는 3V 이하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소비 전력을 감소와 고전압 사용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플렉서블 트랜지스터 연구는 절연막 소재 코팅에서부터 트랜지스터 소자 개발에 이르기까지 KIST와 미국 MIT 연구진과의 국제공동연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특히 홍재민 박사가 총괄책임을 맡았던 'Flextronics 소재 및 공정 원천 기술 개발'과제는 2007년 기초기술이사회로부터 최우수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홍 박사는 본 과제 수행에 KIST의 연구혁신 프로그램(KRIM, KIST Research Innovation Methodology)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연구의 기획, 기술동향분석 및 실험계획법 적용 등 연구개발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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