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를 통해 2월 14일에 출시예정이었던 GeForce 9800GX2의 출시일이 일주일 가량 늦어진 21일로 연기되었다는 뉴스를 전해드린 바가 있는데, Fudzilla는 Geforce 9800GX2의 3월까지의 연기에 대한 몇가지 이유를 얻었다고 언급하였다.
크게 2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발열문제이다. 카드가 예상보다 높은 발열을 보이고, 처음 약속했던 250W를 넘게 되면서 SI들로써는 반길 만한 요소가 줄어들고 있다. 소매/온라인 시장에서는 이 카드가 매우 뜨겁게 동작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두 번째로, 더욱더 중요한 사실은 NVIDIA는 9800GX2를 2개를 조합한 Quad SLI 구성시의 성능 향상에 대해 만족스러워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NVIDIA는 3-Way SLI를 없애는 대신 이 카드 2개를 통한 Quad SLI를 소개할 것인데, 이 경우 좀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이전의 GeForce 7950GX2의 대실패를 되풀이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카드 출시를 몇주간 연기시킬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며, 현재의 Radeon 3870X2가 350유로(한화 48만원)로 책정되어 있어 좀더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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