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지엠코퍼레이션(이하GMC)에서
올해로 창사 10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소개 및 2008년도에 선보일 신제품들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1996년 타이안 메인보드를 공급하는 엠지테크롤러로 출발하여
1998년 현재의 (주)지엠코퍼레이션으로 변경 한 후 시소닉 파워서플라이 및 In-Win
파워서플라이의 국내 독점 계약 및 캐노퍼스 그래픽카드등을 공급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후 꾸준한 기술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현재는 440억원의 매출 (2007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제일의 컴퓨터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제조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GMC는 이익금의 30%를 연구 개발비에 투자하며 독자적인 샤시를
개발하는등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는
OEM/ODM 사업 분야로의 확대에 이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GMC는 3월초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CeBIT에 참가해 독립적인
GMC 부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곳에서 선보일 2008년 신제품의 소개 및
전시가 이뤄졌다.
R-4
Bulldozer :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 전면 ODD 수직 장착
방식 채택
기존 케이스가 갖던 고정관념을 탈피한 R-4 Bulldozer 케이스는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나오는 변신 로봇처럼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오버클럭커나 게이머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특징들을
고루 갖추고 있는데, 우선 ODD를 아래에서 위로 장착하는 수직 장착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한정된 크기에서 보다 넓은 내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케이스내의 쿨링 효과를 높히기 위해 전면에 LED가 장착된
92mm 쿨링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80mm 쿨링팬 2개, 바닥에는 80mm 쿨링팬
1개, 그리고 측면에는 80mm 쿨링팬 1개를 갖추고 있어 멋진 튜닝 효과와 더불어 내부
발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전면 하단에는 현재 온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LCD창과 USB
2.0 및 사운드 출력을 제공하는 멀티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2단계 팬속도 조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적절한 쿨링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한편 GMC에서는 R-4 Bulldozer 케이스의 역동적인 모습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 CG 영상을 공개하였는데, 이는 3월에 개최될 CeBIT행사때 GMC부스에서
메인으로 시연될 예정이라고 한다.
R-3 CORONA
: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 ODD 상단 수직 장칙 방식 채택
지난해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R-2 TOAST 케이스의 후속 버전으로 ODD가 상단 수직 장착 방식으로 바꾸어 그동안 일부
ODD와의 호환성 문제나 불량 미디어를 넣었을 때의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슬림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기존 토스트 케이스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며 기존 제품과의 ODD 동작 방식의 차이는
아래 동영상을 보면 좀더 확실하게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토스트
케이스와 R-3 CORONA 케이스와의 ODD 동작 방식 비교
X-Station
: IBM 웍스테이션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런 디자인
견고하고 묵직한 인상을 주는 X-Station 케이스는 마치 IBM 웍스테이션을
보는 듯한 안정감을 전해준다. 케이스 설치 위치에 상관없이 전원 버튼을 누를 수
있게 전원 버튼이 케이스 상단과 전면부에 각각 배치한 듀얼 파워 버튼을 제공하며
전면과 후면에 120mm 대형 쿨링팬이 장착되어 정숙하면서도 뛰어난 쿨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2단계 팬속도 조절 기능을 갖춘 사이드 패널 쿨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면에는 시스템의 온도 및 팬속도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LCD 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면 멀티 패널의 경우 USB 포트를 4개 갖추고 있어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좀더 유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2008년
컨센 모델 - 새로운 시도, 발상의 전환, 실제 제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연구 개발 과정에서 실제 판매가 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시도를
통한 컨셉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전이나
AV등의 기기들과의 조화를 이룬 제품이나 혹은 거실에 장식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미려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등 그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마치 개구리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컨셉 모델로 제품명도 FROG로
명시되어 있다. 양쪽에 커다란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일반적인 오디오 기기와 같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내부에는 각종 PC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FROG
컨셉 모델의 동작 데모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PC를 구동시키지 않고서도 음악 재생이나
라디오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상단에는 현재의 상태를확인할
수 있는 컬러 LCD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PC에 익숙하지 않는 어린이나 노년층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쓰레기통
모습이 연상되는 Trash
거실
인테리어 소품을 연상시키는 Pot PC
양쪽에
ODD가 장착된 Chess
이밖에 새로운 슬림LP 케이스도 선보였는데, 기존 슬림 케이스보다
보다 작은 크기를 갖추기 위해 ODD를 외장으로 빼내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실제로
ODD를 운영체제를 깔거나 DVD등을 볼 때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할
때 공간절약의 측면에서는 ODD를 외장형으로 제공하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 눕혀 사용하는 슬림케이스의 경우에는 낮은 높이를 유지하기 위해
노트북등에서 사용되는 슬림형 ODD가 장착되어 있다.
R-4
Bulldozer :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디자인, 전면 ODD 수직 장착
방식 채택
[칼럼] 앞으로는 어떤 스타일의 PC가 흥할까,대세가 될 수 있는 차세대 PC규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