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은 블루투스를 탑재한 핸드폰용 스테레오 오디오 프로세서 싱글 칩인 MusiCore1을 발표했다. CSR의 MusiCore1 기술은 핸드폰 제조업체에 비용, 공간 및 전력을 대폭 줄이면서도 오디오 프로세서를 별도로 추가한 핸드폰용 오디오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제공할 수 있다.
MusiCore1은 MP3 오디오 및 음성 선명도를 제공하는 오디오 향상 기술을 통해 이 기술을 사용한 휴대폰은 싱글 칩에 블루투스 기능을 포함한 스테레오 오디오를 지원할 수 있다. MusiCore1은 오디오 프로세서 비용의 75%를 절감하고 36mm² 이상의 공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최대 100시간 이상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CSR은 MusiCore1이 오디오와 음성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한 핸드폰 CPU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부품 비용의 많은 절감과 블루투스와 오디오 프로세서 칩을 함께 사용하기 어려운 설계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핸드폰 CPU는 MP3 파일 등의 음악 디코딩 및 재생 지원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아 결과적으로 전력 소모가 매우 크다. 또한, 음악 디코딩 및 재생을 위한 별도 오디오 프로세스 칩을 사용하는데 4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요구될 뿐 아니라, 36mm²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게 된다.
MusiCore1은 MP3, AAC, AAC+, WMA 및 SBC 등 모든 주요 음악 파일 포맷의 디코딩을 지원한다. MP3 파일 하나의 디코딩을 위해 핸드폰 CPU가 소모하는 전력량은 80mW이지만, CSR의 DSP는 5.25mW에 불과해, 이러한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MusiCore1은 핸드폰으로 100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MusiCore1이 음악 파일을 처리하는 동안 핸드폰 CPU는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오디오 프로세서의 또 다른 한계는 음성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CSR의 MusiCore1은 CSR의 블루코어 멀티미디어 제품군에 내장되어 고품질의 블루투스 스테레오 음성 및 음악을 지원하는 Kalimba 64MIPS DSP을 기반으로 한다. MusiCore1은 자사의 DSP를 사용함으로써 MP3 전용 플레이어 수준의 오디오 품질(신호대잡음비(SNR): 95dB)을 제공한다. 또한, MusiCore1은 CSR의 최신 CVC(Clear Voice Capture) 잡음 제거 기술을 지원해 동적 잡음 상황에서 30dB까지 잡음 제거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공연장이나 공항 등 주변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선명하게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MusiCore1의 블루투스 구성 요소로는 블루투스 버전 2.1+EDR을 지원하는 CSR의 블루코어 기술과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비디오 감상할 경우,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폰과 연결 시 립싱크 및 시간 지연 문제 등을 해결하는 CSR의 낮은 지연(40ms) 블루투스 기술 FastStream이 포함된다.
핸드폰의 PCB 공간 제약에 따라, CSR은 MusiCore1을 다른 기존의 블루투스 칩보다 더욱 작게 설계하였다. 현재 초소형 3.8x4.8mm CSP 패키지 또는 BGA 패키지가 샘플용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2008년 9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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