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PU와 메인보드 칩셋을 가지고 매킨토시 시리즈를 만들어왔던 애플(Apple)에서 새로 출시할 자사의 매킨토시 노트북 맥북(MacBook)에 인텔 대신 엔비디아 내장 그래픽 칩셋을 넣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애플 맥북 시리즈는 내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하는 하위 모델 맥북과 외장 그래픽 카드가 들어가는 상위 모델인 맥북 프로(MacBook Pro)로 구분되는데, 여기에 올해 선보인 초슬림 노트북 맥북 에어 역시 내장 그래픽 칩셋을 통해 그래픽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디만 애플은 그 동안 맥북 시리즈에 사용한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의 성능이나 기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새로 출시할 맥북에는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 대신 다른 제조사의 내장 그래픽 칩셋을 넣을 예정이라고 한다.
인텔 CPU를 지원하는 내장 그래픽 칩셋을 만드는 제조사는 엔비디아와 VIA, SIS 등이 있으나 이 가운데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두 업체는 최신 인텔 플랫폼을 지원하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으며 내장 그래픽 성능 역시 인텔보다 뒤쳐져 사실상 엔비디아의 인텔용 내장 그래픽 칩셋이 맥북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는 인텔용 내장 그래픽 칩셋 MCP7A를 8월에 출시할 예정인데, 이 칩셋에는 G86 기반 지포스 9400, 9300 코어가 들어가며 DirectX 10과 Shader Model 4.0을 지원하고 16 스트림 프로세서가 제공되며, HDMI, Dual-Link DVI, DisplayPort, 그리고 D-SUB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SLI, PureVideo HD, CUDA 기술도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모바일용으로도 인텔 내장 그래픽 칩셋을 내놓을 경우 그것이 센트리노2 대신 애플 맥북에 메인보드 칩셋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인텔은 노트북 사업에서 CPU 단독 판매 대신 센트리노라는 "CPU + 메인보드 칩셋 + 무선 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제조사가 이 가운데 하나라도 인텔 제품을 쓰지 않는다면 그 업체가 만든 노트북에는 센트리노 로고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애플은 예전부터 센트리노 플랫폼을 사용한 맥북에도 센트리노 로고를 쓰지 않고 자사의 로고만 사용해왔기 때문에 인텔 센트리노 인증이라던지 인텔 마케팅 지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맥북의 내장 그래픽 성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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