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에서 휴대폰 관련 업체인 텔슨과 합병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큐브는 29일 공시 내용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텔슨과 전격 합병한다고 발표했으며, 디지털큐브가 텔슨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텔슨의 지분 51%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 케이디정보통신의 계열사로 편입되는 방식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슨이 디지털큐브의 실질적 경영권을 인수하지만 기존 최대주주인 손국일 대표 및 기존 임직원 모두를 고용 승계하는 공동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합병 이후 회사명은 디지털큐브로 유지하며 해외로 수출되는 텔슨 휴대폰의 인지도를 고려해 당분간 텔슨 로고를 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양사간 합병 배경에는 디지털큐브에서 IT기기 틈새시장을 공략할 차기 신 성장 동력엔진으로 통신단말기 시장진출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합병 이후 텔슨의 휴대폰 기술력과 생산 시설을 확보해 기존의 PMP, UMPC, 내비게이션 제품 외에 차기 와이브로 단말기, PMP폰, 스마트폰 등을 개발해 특화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포터블 단말기 업체 가운데 1,600억원 대의 매출을 가진 레인콤과 팅크웨어에 이어 1,300억원대 매출로 3위를 기록했던 디지털큐브가 텔슨과의 합병으로 이들을 뛰어넘는 2,000억원대 매출을 가진 초대형 기업이 될 것이며, 향후 동종업계에서 비슷한 방식의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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