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서 자사의 Eee PC 시리즈가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고 바로 윈도우 7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X-bit labs에 따르면 ASUS CEO인 Jerry Shen이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을 탑재한 Eee PC를 2009년 중반에 선보일 예정이며, 자사에서는 윈도우 비스타를 넷북 라인에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Jerry Shen은 Laptmag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ASUS에서는 윈도우 비스타를 Eee PC에 넣을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현재는 리눅스와 XP를 탑재한 Eee PC를 출시하고 있지만 이후 윈도우 7이 들어간 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비스타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SUS가 비스타를 건너뛰고 윈도우 7으로 넘어가는 이유는 MS의 윈도우 비스타는 강력한 하드웨어가 뒷받침 되어야만 효과적인 동작이 가능한 운영체제로 셀러론 M이나 싱글 코어 아톰이 들어간 현재의 ASUS Eee PC 라인에서는 도입하기 어려운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윈도우 7이 Eee PC에서 동작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낮은 시스템 요구사항을 가질 것이라는 관측이 가능하다.
윈도우 7이 굳이 비스타보다 낮은 사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MS에서 윈도우 XP 홈 에디션이 차지하고 있는 넷탑/넷북 시장을 새로운 운영체제로 바꾸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윈도우 XP 홈 에디션을 대체할 만한 저사양 시스템용 윈도우 7 버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7은 운영체제 주기로 볼 때 빨라야 2010년에나 출시될 것이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윈도우 7이 2009년 3분기에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ASUS에서 윈도우 7을 탑재한 Eee PC를 2009년 중반에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그 출시 시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Jerry Shen은 내년에 출시할 Eee PC 가운데 일부 모델에만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그 이유는 터치 스크린을 탑재할 경우 사용 편의성은 올라가지만 제품이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슬림한 제품 라인업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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