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전자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동반한 구조조정에 나선다.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경제 정세에 대처할 수 있도록 소니 그룹 전체에 대한 경영체질강화 및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전자 사업에 대해 2009년 말까지 1,000억엔 이상의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니는 중기 투자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거쳐 반도체 사업 및 휴대전화용 CMOS 이미지 센서의 증산 계획을 생산 시설 확충 대신 외부로 생산 위탁을 하는 방향으로 이 분야의 투자 비용을 줄이고, TV 시장에서는 급격한 수요 하락을 이유로 유럽 시장의 공급 거점 중 하나였던 슬로바키아·니트라 공장의 액정 TV 증산 투자 역시 연기하기로 하는 등 기존의 투자 계획에서 약 30% 가량을 삭감했다.
또한 디지털 기록 매체 사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테이프 등 기록 미디어를 생산하는 해외 2곳의 생산 시설을 중지하고 보다 비용이 저렴한 국가로 생산을 넘기거나 OEM/ODM의 활용을 통해 2009년 말까지 제조 사업소를 현재의 57곳에서 10% 정도 줄인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가장 중요한 인력 조정에 대해서는 본사를 포함한 전사의 직무 전환, 전직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력의 재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2009년 말까지 전자 사업의 전세계 종업원 수를 2008년 9월 시점의 약 16만 명에서부터 8,000명 가량을 줄일 것이라고 한다. 또한 파견 사원 등 외부 자원의 활용도 재검토 할 것이라고 밝혀 계약직 약 8,000명도 이번 정리 대상에 포함되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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