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에 사용되는 AVCHD 포맷의 라이트 버전인 AVCHD Lite가 등장했다.

AVCHD Lite는 파나소닉의 새로운 디지털 카메라 LUMIX DMC-TZ7 및 DMC-FT1에 채용된 포맷으로 비디오 코덱은 AVCHD와 동일한 MPEG-4 AVC/H.264이며, 오디오 코덱 역시 돌비 디지털(AC3) 지원으로 AVCHD와 같다. AVCHD Lite로 녹화된 영상의 재생은 기존의 AVCHD를 지원하는 기기로 재생할 수 있다.

AVCHD 규격 자체는 480i부터 1080i/p까지 다양한 비디오 포맷과 돌비 디지털 외에 리니어 PCM 포함하고 있지만, AVCHD Lite는 720p 동영상과 돌비 디지털(AC3)까지만 지원하는 일종의 하위 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AVCHD 규격이 AVCHD Lite 사양을 포함하고 있음에도 굳이 AVCHD Lite라는 별도의 규격이 만들어진 이유는 풀HD(1080i/p)급 동영상 촬영 제품인 디지털 캠코더에 편중된 AVCHD를 720p 수준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 제품군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AVCHD의 경우 MPEG-2보다 더 압축된 비디오 포맷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화질의 동영상을 더 작은 용량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디지털 카메라에 적합하다.
AVCHD Lite 포맷의 등장으로 인해 그 동안 풀HD(1080i/p) 이하의 720p 동영상 촬영까지만 가능했던 제품들이 AVCHD Lite 규격을 표방할 것으로 보이며, 파나소닉 신제품 외 다른 디지털 카메라 제품에서도 AVCHD Lite를 지원하는 모델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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