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에서 미국 내 고급 제조 설비 건설을 위해 향후 2년 동안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투자가 새로운 제조 공정 부문에서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32나노(nm) 제조 기술을 위한 것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는 더 작고 빠른 칩을 개발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70억 달러의 투자는 미국 오레곤과 아리조나, 뉴멕시코의 기존 제조 설비에 대해 이뤄지며, 인텔은 이번 투자로 해당 지역에서 고임금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자리 7,000여개를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은 자사의 해외 매출이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 4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해 자사 반도체의 75%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구 개발비 및 설비 투자의 약 75%를 미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의 회장겸 CEO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는 "인텔은 미국내 투자를 통해 자사와 국가 전체가 기술 혁신의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 제조 설비들은 지구 상 최고의 컴퓨팅 기술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자사의 32나노 공장들의 가동력은 실로 대단하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칩들은 디지털 세계의 기초적인 구성 요소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해당 산업을 훨씬 넘어서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2나노 기술로 생산되는 최초의 인텔 프로세서는 코드명 '웨스트미어(Westmere)'로 데스크탑과 모바일 메인스트림 시스템에 먼저 사용된다.
웨스트미어는 네할렘 기반 마이크로아키텍쳐와 그래픽 기능을 통합시킨 프로세서로 2009년에 생산되며, 다른 32나노 제품들은 웨스트미어 출시 이후인 2010년에 추가적으로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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