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에서 5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NEC μPD720200는 최대 480Mbps 속도를 가진 USB 2.0 규격보다 10배 이상 빠른 5Gbps 전송 속도를 가진 USB 3.0 스펙 리비전 1.0 지원 모델로, 슈퍼 스피드(5.0Gbps) 외에 하위 규격에 해당하는 하이 스피드(480Mbps), 풀 스피드(12Mbps), 로우 스피드(1.5Mbps)도 지원해 USB 2.0/1.1 장치와의 하위 호환성도 유지된다.
메인보드 칩셋에서는 아직 USB 3.0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라 PC와의 연결은 PCI Express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외장 장치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NEC에서는 샘플 제품으로 PCI Express x1 슬롯용 확장 카드 및 노트북에 연결 가능한 ExpressCard/34 포맷의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USB 3.0 커넥터 모양은 USB 3.0 Standard-A라고 불리며 기존 USB 2.0 포트와 똑같이 생겼지만 5개의 커넥터 핀이 새롭게 추가되어 5.0Gbps 속도의 슈퍼 스피드 모드에서 사용된다. USB 2.0 연결의 경우 새로 추가된 핀을 제외한 기존의 핀 규격에 맞춰져 USB 2.0으로 동작한다.
NEC 측은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의 샘플 출하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USB 3.0의 PC 보급률이 2009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2011년에 30%, 2012년에 80%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USB 3.0의 본격적인 보급은 메인보드 칩셋 제조사들이 USB 3.0 기능을 칩셋에 탑재하면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어 최종 시장 점유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외부 호스트 컨트롤러가 아닌 메인보드 칩셋 출시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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