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주요 별정통신사업자로 확대 시행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방지대책으로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제전화 식별번호 표시는 휴대폰에 국제전화가 걸려올 때 액정화면에 국제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특정 식별번호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방통위는 전체 국제전화 수신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기간통신 5개사(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온세텔레콤, SK텔링크)에 대해 금년 5월 1일부로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표시토록 조치한 데 이어, SB인터렉티브, HK텔레콤, GIO, 한화S&C, 아톤텔레콤, 프리즘커뮤니케이션, 케이티네트웍스 등 7개 주요 별정통신사업자들도 협조를 통해 6월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 측은 보이스피싱 전화가 거의 대부분 해외에서 국제전화를 통해 걸려온다는 점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이 일단 국제전화임을 알고 전화를 받으면 우체국, 경찰 등을 사칭하는 사기수법에 현혹될 위험이 크게 사라져 금번 확대조치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방통위는 한정된 국제전화 식별번호를 사업자에 개별적으로 부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국제수신번호표시 용도에 한정하여 009 등 단일 식별번호를 표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10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협조를 통해 국제전화 식별번호가 있는 전화가 걸려오면 이용자 휴대폰 발신번호창에 '국제전화입니다' 등 국제전화 알림 문자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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