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애플의 MP3 플레이어 아이팟에 대해 리콜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표준원에서 지난 달 25일 애플코리아측에 아이팟 나노 1세대의 배터리 폭발사고에 대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사고 품목과 같은 날짜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애플 아이팟 나노 1세대는 작년 12월에 첫 배터리 관련 사고가 알려진 이후 올해 2차례에 걸친 충전 중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기술표준원이 아이팟 나노 1세대 제품에 대해 지난 6월 배터리 관련 조사를 실시했으나 당시에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팟 나노 1세대는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배터리 관련 사고가 터진 사례가 있으며, 일본에서는 화재 위험으로 인한 리콜 프로그램이 실시되기도 했다.
아이팟 나노 1세대에 대한 리콜은 그 동안 소비자 차원에서 애플코리아에 요청을 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정부 기관 차원의 리콜 권고가 나옴에 따라 애플이 국내 아이팟 나노 1세대 배터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기술표준원이 보낸 공문을 애플 본사에 보낸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리콜과 관련된 별도의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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