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11n 무선 랜(Wireless LAN) 표준 규격이 확정되었다.
국제 표준기구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ing)는 IEEE 802.11n 표준 규격을 확정했다고 밝혔으며, 이 규격은 현재 사용되는 802.11n 드래프트(Draft) 2.0 인증보다 빠른 최대 600Mbps의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
IEEE 802.11n 무선 랜은 지난 2002년 표준 초안이 발표된 이후 7년여만에 정식 규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에도 802.11g의 느린 통신 속도를 커버하기 위해 Wi-Fi 연합에서는 드래프트 2.0 규격을 기준으로 인증 절차를 시작해 802.11n 무선 랜 지원 제품 보급에 나선 바 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드래프트 2.0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 랜 제품들은 MIMO 방식을 사용해 대부분 최대 속도 150 ~ 300Mbps를 지원하며 802.11n 표준인 600Mbps를 지원하는 제품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번 IEEE 802.11n 비준을 위해 7년 동안 20개국 이상에서 400개 이상의 장비 및 실리콘 공급업체, 서비스 제공 업체, 시스템 통합, 컨설팅 단체 및 교육 기관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 560 페이지에 달하는 802.11n 비준서는 10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802.11n 표준 확정 이전에 공급되던 드래프트 2.0 인증 제품의 경우 핵심 요구 사항 및 상호 호환성을 만족하기 때문에 다시 인증을 받지 않고 기존대로 802.11n 로고 사용이 인정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표준 규격에 새로 포함되거나 변경된 사항이 있을 경우 각 장치의 하드웨어 또는 펌웨어 지원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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