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 드라이브 제품이 발표되었다.
독일에 위치한 외장 하드 및 휴대용 저장 장치 제조업체인 프리컴(Freecom)은 세계 최초로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하드 드라이브 XS 3.0'을 발표했으며, USB 3.0을 통해 최대 130MB/s의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USB 3.0 규격은 기존의 480Mbps(48MB/s) 전송 속도를 가진 USB 2.0에 비해 최대 500MB/s까지 전송 속도를 향상시켜 현재 외장 저장 장치 중 가장 빠른 전송 속도를 가진 eSATA의 300MB/s보다 더 높은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

프리컴 하드 드라이브 XS 3.0은 USB 3.0 인터페이스 외에 기존 USB 2.0 인터페이스와도 호환되며, 130MB/s의 전송 속도로 5GB 용량의 영화를 단 38초 만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AES 256bit 하드웨어 암호화 기능도 지원한다. 용량은 1TB, 1.5TB, 2TB 제품으로 출시된다.
하드 드라이브 XS 3.0은 유럽 시장에 11월 중순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TB 제품이 119 유로(한화 약 21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USB 3.0 컨트롤러 카드도 판매할 예정인데, 데스크탑용 제품은 25.95 유로(한화 약 46,000원), 노트북용 Express 카드 방식은 29.95 유로(한화 약 53,000원)로 판매된다.
그러나 USB 3.0 인터페이스 속도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단일 HDD나 SSD가 아직 출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하드 드라이브 XS 3.0는 3.5인치 저장 장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eSATA 포트를 지원하는 3.5인치 외장 하드에 비해 아직은 메리트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USB 3.0이 표준으로 부상하는 시기를 2012년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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