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그 동안 활용되지 않았던 밀리터리파 대역의 70/80GHz 주파수를 신규 분배한다고 밝혔다.
밀리터리파 주파수란 30~300GHz 대역의 주파수로 파장 길이가 1cm~1mm로 짧아 회로 등의 소형화가 가능하나, 대기나 수분에 의해 감쇠하는 특성이 있어 전송거리가 짧기 때문에 전파활용기술 개발이 활발하지 못해 내수시장의 규모가 작다.
이런 이유로 현재까지 국내 밀리미터파대역 주파수의 90%이상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에서 이번에 신규 분배하는 주파수는 71~76GHz와 81~86GHz 대역으로 5GHz의 넓은 주파수폭을 활용해 1Gbps급 이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 구현이 가능해 초고속 무선인터넷중계망, 차세대 이동통신(4G) 중계망, 무선 CCTV 등의 광대역 통신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고정 점대점(Point-to-Point) 통신용으로 분배된다.
방통위는 그동안 방송·통신 중계망용(36~40GHz), WPAN용(57~64GHz), 차량충돌방지레이더용(76~77GHz 주파수 분배를 통해 밀리미터파 대역을 꾸준히 발굴하여 왔으며, 이번 70/80GHz대역 주파수 분배 역시 부족한 전파자원 확보를 위한 미개척 주파수 발굴이라는 국내 전파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 인프라가 낙후된 후발국가의 와이브로 등 무선통신망 구축시 중계망으로 활용될 수 있어 와이브로와의 동반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통위는 밀리미터파, 테라헤르츠파 등 미개척 주파수 대역의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WPAN 포럼 등 관련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무선기기 기술기준 개선 등으로 전파응용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의 활용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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