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NVIDIA)의 DirectX 11 지원 코드명 Fermi GF100이 양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xbitlabs에 올라왔다.
2010년 1 월 7일부터 열린 CES 2010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Fermi GF100 (NV60, G300, GT300) 데스크탑 그래픽칩셋이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은 CES 2010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많은 사용자들이 GF100을 언제 구입할 수 있을 지에 궁금증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해 이제 양산에 돌입했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CES를 통해 Fermi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전에 제품의 생산에 대해 2010년 1월 말 즈음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이 지난 11월 9일 언급했던 상황보다 2주 가량 앞서는 것이지만, Fermi GF100의 본래 언급된 시기보다 몇 달 가량 느린 시점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아이러니한 것은 Fermi GF100의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경쟁사인 AMD ATI가 DirectX 11 지원 그래픽카드를 2백만 장 판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점에 맞추어졌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그래픽칩셋들이 경쟁사인 AMD ATI의 라데온 HD 5870보다 게임 성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에서 앞서는 것을 기대하며, 이것으로 늦어진 출시가 정당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요 파트너사들은 GeForce GF100 그래픽카드의 공식 출시를 3월 10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코드명 GF104로 알려진 새로운 제품을 2010년 2분기 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GF104는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주요 미디어들은 언급하고 있다.
데스크탑용 플래그십 Fermi는 512개의 스트림 프로세싱 유닛 (16 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 내부에 각 32코어 포함), 코어에 최적화된 멀티 스레딩 기술, 각 스트림 프로세서는 산술논리연산유닛 (Arithmetic Logic Unit, ALU)와 부동소수점유닛 (Floating Point Unit, FPU)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30억 개의 트랜지스터와 384bit GDDR5 메모리 컨트롤러, ECC 지원, L2 768KB 캐쉬, DirectX 11, OpenGL 3.x, OpenCL 1.x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 40nm 공정으로 TSMC를 통해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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