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가 2009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이닉스는 2009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2조 7,999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38% 증가한 7,080억원, 순이익도 전분기 2,460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6,5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2009년 연간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7조 9,060억원, 영업이익은 1,920억원(영업이익률 2%)을 달성해 적자였던 2008년에 비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순손실은 이자비용을 포함해 기타 영업외 비용의 발생으로 3,33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4분기 매출 증가 원인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판매 수량 증가와 더불어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으며, 출하량은 12% 증가했다. 낸드플래시는 평균판매가격은 5% 하락했지만, 출하량이 37% 증가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비중에서 D램의 경우 2009년 연말 기준으로 54나노 D램 생산 비중이 60%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44나노 제품도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또한 모바일·그래픽·서버용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D램 매출의 53%로 2008년의 44%에 비해 비중을 높여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중 DDR2를 넘어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DDR3 메모리를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이미 메인 메모리 D램 생산 비중의 50%까지 올렸으며, 올해 연말까지 80% 이상으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역시 지난해 연말 개발이 완료된 32나노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하여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금년 내에 26나노 제품을 조기에 개발하고 양산에 착수함으로써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거의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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