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상장폐지 위기를 벗어났다.
한컴은 지난 4월 1일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준에 미해당되었음을 공시하고 22일부터 주식 거래를 재개했다.
한컴 측은 "주식 매매 거래 재개를 통해 투명성, 재무의 건전선 등 견실한 상장기업으로서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기업의 재무적인 손해가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컴은 당 주식매매거래를 기점으로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 전략 실행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준비해온 '씽크프리 모바일' 등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계약, 제휴를 중점 추진하여,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996년 벤처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던 한컴은 2006년 셀런과 자회사 삼보컴퓨터, 관계사 셀런에스엔에 공동 인수되어 이후 삼보컴퓨터와 융합한 다양한 패키지 판매와 공동부문 PC 시장 점유율 확대, 그리고 한컴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 확장 등을 목표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09년에는 486억원의 매출과 151억원의 영업이익, 1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 실적 및 7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월에 한컴 김영익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뒤 4월 1일 코스닥에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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