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가 201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HTC의 2분기 순익은 전분기 대비 33% 성장한 2억 6,800만 달러(86억 4천만 NT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당 수익은 37센트를 기록했다. HTC의 2분기 실적은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데 당시 순익은 99억 9천만 NT(대만) 달러였다.
HTC의 2분기 매출은 605억 3천만 NT 달러로 전분기 대비 58%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역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HTC의 실적 향상은 올해 초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인기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HTC는 지난 해 윈도우 모바일용 HD2를 내놓은데 이어 올해에는 HTC 디자이어, 드로이드 인크레더블, 히어로 등 히트 제품을 줄줄이 출시했다.
또한 최초의 4G 지원 스마트폰 에보 4G를 내놓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넥서스원도 HTC에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한편, Yuanta 증권 애널리스트인 Bonnie Chang은 HTC의 2분기 순이익을 79억 7천만 NT 달러로 예상했으며, 올해 HTC 휴대폰 판매대수가 지난해 1,200만대를 훨씬 넘어선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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