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서 1080p에 이어 4K 해상도의 동영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7월 9일(현지시간) VidCon 2010 컨퍼런스에서 1920x1080의 현재 1080p 해상도보다 4배나 높은 4K 해상도의 비디오를 지원한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4K 해상도는 4096x3072 해상도를 가진 포맷으로 일반 모니터나 디스플레이 기기에서는 거의 지원하지 않으며 디지털 상영을 위한 영화관에서 쓰이는 크기다. IMAX 영화와 같은 경우 2K 해상도의 프로젝터 2대를 사용해 4K 비디오를 상영하기도 한다.

유튜브는 이번 발표를 통해 오리지널 비디오 해상도를 360p에서 4096p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는데, 그 동안 HD 동영상 표시 기준이 세로 픽셀을 기준으로 불리던 것과 달리 4K 영상은 16:9 와이드가 아니라 4:3 비율이기 때문에 가로 픽셀을 기준으로 4096p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4K 해상도는 유튜브 비디오에서 1080p 위에 오리지널(Original)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유튜브 측은 4K 동영상 지원 발표와 함께 샘플 비디오 리스트도 공개했는데, 4K 포맷은 일반 1080p 동영상에 비해 4배의 크기를 차지하기 때문에 재생을 위해서는 매우 빠른 초고속 인터넷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현재 그래픽 카드들의 동영상 GPU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대부분 1080p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4K 해상도 동영상은 GPU 가속이 되지 않아 일반 유저들의 PC에서 재생하기에도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는 지난 해 12월에 풀HD 영상인 1080p를 지원하기 시작한데 이어 이번 4K 영상 지원으로 동영상 공유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개발되는 그래픽 칩셋 제조사들의 GPUI 스펙에는 1080p 해상도 이상의 4K 동영상 하드웨어 가속 기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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