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ATI는 경쟁사인 엔비디아 (NVIDIA)보다 빠르게 DX11 기반 라데온 HD 5000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DX11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며, DX11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이 fudzilla에 올라왔다.
엔비디아는 지난 주 월요일인 2010년 7월 12일 AMD ATI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DX11 기반의 지포스 GTX 460 시리즈를 공개했다. 하지만, AMD ATI는 이미 전 라인업을 갖추어 약 6개월 이상의 시간 동안 DX11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AMD ATI는 최근 라데온 HD 5000 시리즈의 그래픽카드 판매량이 1천 6백만 개를 판매해 DX11 GPU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DX11 기반 페르미 (Fermi) GF100과 최근 등장한 GF104의 등장이 늦어져 수십만개 수준의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AMD ATI의 라데온 HD 5850과 HD 5870의 가격은 출시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큰 변동이 없었다. 라데온 HD 5830의 경우 경쟁 상대인 지포스 GTX 460 시리즈의 등장으로 가격인하가 이루어졌으나 꽤 오랫동안 가격에는 큰 변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460 시리즈는 많은 게이머들이 선택하는 주요 시장인 199달러 ($199) - 229달러 ($229)의 시장을 잡기 위해 투입한 제품으로 라데온 HD 5800 시리즈와 경쟁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또 GF104 기반인 지포스 GTX 460 시리즈 하위 라인업을 위해 GF106과 GF108의 메인스트림 및 저가형 칩셋 기반 제품들도 8월 즈음하여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AMD ATI는 이 동안에도 라데온 HD 5000 시리즈로 수십만 개는 더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차기 제품의 등장이 빠르면 10월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라인업을 이제 갖추어가는 엔비디아보다 여전히 유리하다.
지난 분기 AMD ATI는 3천 3백만 달러가 증가된 4억 4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고 1년 전 1천 7백만 달러를 잃어 2억 3천 5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던 상황에서 벗어나 수익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DX11 기반 페르미도 상당수가 판매되었다고 주장하나 엔비디아의 GPU들은 하이엔드 시장 위주로 등장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GPU 가격이 책정되어 그렇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옵티무스 (Optimus) 기술을 모바일 GPU 시장에 소개했고 DX11 기반 모바일 GPU도 공개하고 있어 여전히 모바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TI는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보고 엔비디아는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전문가용 CAD/ CAM 시장, 그리고 슈퍼 컴퓨터를 위한 GPU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전반적인 DX11 시장의 첫 라운드는 AMD ATI가 주도했다고 볼 수 있으며, 엔비디아는 여전히 DX10 기반 카드들이 주력이며, 여전히 이들에서 수익을 대부분 얻고 있다. 이제 엔비디아도 DX11 라인업을 갖추어가고 있다. 하지만, AMD ATI는 2라운드의 DX11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이를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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