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2분기 매출 37조 8,900억원, 영업이익 5조 100억원, 순이익 4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공개했던 잠정 실적발표를 조금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회복 이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9조 5,300억원의 매출과 765% 개선된 2조 9,400억원의 영업이익(이익률 30.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CD 사업 역시 LED 및 3D TV 수요확대와 신공정 적용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한 7조 7,600억원에 영업이익은 252% 개선된 8,8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보통신 사업 부문은 시장 전반의 경쟁 심화와 유로화 약세 등의 외부 악재와 함께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맞춘 제품 믹스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약 6,380만대를 판매했으면서도 매출 8조 7,800억원, 영업이익 6,300억원으로 모두 전년·전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4조 5,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69% 하락한 3,6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삼성전자는 3분 전망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휴대폰과 TV 등 세트부문에서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주력 사업들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차별화를 바탕으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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