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Seagate)와 삼성전자가 기업용 SSD 컨트롤러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씨게이트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와 SSD(Solid State Drive) 컨트롤러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호 특허 라이센스(Cross-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각각 보유한 SSD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기업용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안정성 및 내구력을 향상시키는 SSD 컨트롤러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
특히 공동 개발된 SSD 컨트롤러는 삼성전자의 30나노(nm)급 MLC 낸드 분야 기술을 결합해 씨게이트의 기업용 SSD 제품에 활용될 예정이다.
씨게이트 회장 겸 CEO인 스티브 루조 (Steve Luczo)는 "씨게이트는 항상 솔리드 스테이트 기술이 현재 및 미래에 스토리지 업계가 내놓을 포괄적인 솔루션, 특히 기업용 제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해왔다"면서 "금일 발표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은 씨게이트가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 아주 강력한 SSD 혁신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혁신은 성능, 내구성, 안정성은 물론 비용 및 용량 개선까지 다양한 혜택이 될 것으로 본다. 전반적으로 삼성전자와의 금번 계약은 씨게이트의 SSD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며, 전세계 스토리지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씨게이트의 시장 위치가 크게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메모리 상품 기획팀 김창현 전무는 "삼성전자의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낸드 기반 SSD 스토리지의 활용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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