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코리아에서 최신 아이팟 시리즈를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아이팟 제품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는 영상통화 페이스타임(FaceTime) 기능과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팟 터치 4세대 모델을 비롯해 멀티 터치 기능이 들어간 아이팟 나노, 그리고 음성 안내 기능과 휴대용 클립이 장착된 아이팟 셔플을 선보였다.
음성 인식 컨트롤 기능만을 지원하던 아이팟 셔플은 다시 클릭 컨트롤 휠을 탑재한 인터페이스로 돌아왔으며, 더욱 작아진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반면, 클릭 컨트롤 휠을 버린 아이팟 나노는 멀티 터치 스크린을 채용해 아이팟 셔플과 터치의 사이에 위치한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아이팟 셔플(좌)과 아이팟 나노(우) 모두 크기가 작아져 클립을 이용해 옷이나 가방 등에 부착하고 다닐 수 있다. 그러나 멀티 터치 스크린이 들어간 아이팟 나노가 셔플보다 좀더 크다.
아이팟 셔플은 클릭 휠 컨트롤이 있어 상단에 반복재생 스위치와 보이스오버 버튼, 3.5mm 이어폰 잭만 제공되며, 아이팟 나노(우)는 볼륨 버튼이나 커넥터 부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아이팟 터치 4세대 모델은 기존의 아이폰4와 달리 기존의 아이팟 터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프로세서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 기능 등을 아이폰 4에 가깝게 만든 제품이다. 아이폰 4와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애플 A4 프로세서가 사용되었고, 아이폰 4와 같은 960x640 해상도의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또한 3축 자이로스코프와 720p HD 동영상 편집 기능, 페이스타임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팟 터치 4세대의 두께는 7.2mm로 아이팟 나노나 셔플 못지 않은 슬림한 모습을 자랑한다. 전후면 모두 카메라를 달았지만 카메라 해상도는 전면 30만 화소, 후면은 70만 화소로 아이폰 4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진다. 국내에는 다음 달에 출시될 예정이며 용량은 8GB, 32GB, 64GB 모델로 나온다.
애플코리아에서 시연한 아이팟 터치 4세대의 페이스타임을 보면 아이폰 4와 마찬가지로 전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화면 전환, 랜드스케이스로 와이드 화면 보기 등을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