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 3Gbps를 넘어 SATA 6Gbps 시대로...

다양한 컴포넌트의 협업으로 최종 결과물을 나타내는 PC의 특성상 어느 한 컴포넌트의 성능만이 뛰어나다고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지지 않으며, 이 말은 성능이 느린 컴포넌트로 인해 전체적인 PC 성능이 제한받을 수 있다는 말과도 일맥 상통한다.
이러한 PC의 성능 불균형에 대해 일반 유저들이 절감하게 되는 경우는 보통 게임을 위한 업그레이드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컴퓨팅이라는 전체적인 PC 활용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별도의 제어용 컴퓨터가 필요했던 최초의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 라막(RAMAC)
별도의 제어용 컴퓨터가 필요할 정도로 거대했던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가 지금의 HDD로 소형화되고, NCQ, RAID, AHCI, 수직 기록 방식, 어드밴스드 포맷 등 하드디스크의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파란만장한 하드디스크의 59년을 돌아보다), 하드디스크가 기계적 구동부를 갖는 이상 반도체 기반의 CPU, 메모리, 그래픽 카드등과 달리 성능 향상에 제약이 심해 전체적인 PC 성능 제약의 주범으로 지적 받을 수밖에 없다.

국내 첫 SATA 6Gbps SSD인 RealSSD, SATA 3Gbps 대역폭은 부족하다
이러한 PC 성능 제약의 주범인 하드디스크가 반도체 기반의 SSD에 메인 저장장치로서의 자리를 서서히 내주며 백업 저장장치로 물러나면서 하드디스크에 발목 잡혔던 PC 성능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SSD는 가격과 용량, 초기 저가형 SSD에서 문제시 되었던 프리징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스크탑용 고성능 하드디스크의 대표격인 벨로시랩터의 성능과 SATA 3Gbps 대역폭을 추월해, PC 성능에 민감한 유저들을 중심으로 아직까지 SATA 1.5Gbps 대역폭 활용에도 버거워하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는 밀려드는데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주변 여건이 받쳐주지 못하면 어떨까?
그러나, 아직까지 SSD는 가격 대비 용량이라는 면에서 하드디스크와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약한 모습이라 선택에 신중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용자들이 또 다시 고려해보 점이 바로 SSD의 성능을 뒷받침해줄 인터페이스의 지원이다.
현재 시장에는 크게 SATA 6Gbps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방식과 SATA 6Gbps를 네이티브 지원하는 AMD SB800 시리즈를 사용하는 두 가지 방식이 사용되고 있으며, SATA 6Gbps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경우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되는 등,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