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빠르면 올해 4월 32nm 기반의 차세대 아키텍처가 적용된 코드명 불도저 (Bulldozer)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CES 2011에 불도저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MD 990FX 기반 메인보드가 소개되었다는 소식이다.
AMD는 올해 기존 아키텍처와 달라진 아키텍처를 적용한 불도저 프로세서를 준비중이며, 불도저는 AM3+로 알려진 새로운 소켓 방식의 적용과 AMD 900 시리즈로 알려진 새로운 칩셋이 이들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CES 2011에서 MSI는 불도저를 지원하는 AM3+ 소켓 기반의 AMD 990FX 메인보드를 공개했다고 computerbase는 전했다.
MSI가 공개한 불도저 지원 AM3+ 보드는 하이엔드 Scorpius 플랫폼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AMD 990FX 칩셋이 적용되며, AMD 890FX의 뒤를 이어 하이엔드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칩셋이다.
공개된 MSI의 AMD 990FX 메인보드는 밀리터리 클래스가 적용되어 SFC (Super Ferrite chokes)와 High-C SMD 캐패시터의 조합로 이루어진다. 기존 MSI 제품들처럼 블랙 PCB와 파란색이 조합된다. 기본 레이아웃은 기존의 MSI 890FX-GD70 등과 유사하나 노스브릿지 위치 등의 일부분에는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공개된 제품의 경우 4개의 PCI-Express 2.0 x16 형태의 슬롯이 제공되어 AMD CrossFire X를 지원하며, 6개의 SATA3 (6Gbps)와 USB 3.0 지원도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인텔은 최근 발표한 32nm 기반 샌디브릿지 (Sandy Bridge) 지원 인텔 P67/ H67 칩셋 기반 메인보드들에 2.2TB HDD 지원 등을 위해 탑재한 그래픽인터페이스 기반 UEFI 바이오스가 탑재되고 있다. 그러나, MSI 990FX 보드에는 UEFI 바이오스가 탑재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으나 최근 기술과 지원에 맞게 이를 적용할 가능성은 높아보이며, 아직은 공식발표가 아니므로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AM3+ 소켓은 외형상으로 AM3 소켓과 얼핏봐서는 큰 차이점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고 전했으며, 소켓 중앙에 정사각형 모양의 홀을 통해 기존과 달라진 것을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불도저 아키텍처기반 프로세서는 데스크탑에 코드명 Zambezi가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 2분기 등장이 예상되고 바르면 4월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들도 전해지고 있어 이들을 지원하는 칩셋들도 비슷한 시기의 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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