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제조사로 북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EVGA가 엔비디아 (NVIDIA)의 페르미 (Fermi) GF110 기반으로 추정되는 듀얼 GPU를 공개했다는 소식이다.
1월 초 열린 CES 2011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 외에도 PC 분야에서도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X58 기반 게이밍 메인보드나 MSI의 불도저 (Bulldozer) 지원 메인보드도 소개되었다. 이와함께 엔비디아가 페르미 기반의 듀얼 GPU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지포스 GTX 595로 추정되는 제품이 EVGA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techreport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500 시리즈 하이엔드 제품을 시작으로 지포스 500 시리즈 라인업을 통해 2세대 DX11 경쟁에서는 AMD를 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라데온 HD 5970에 대응되는 플래그십 라인업은 비어있는 상황이고 페르미 기반의 듀얼 GPU 카드로 알려진 지포스 GTX 595를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이미 오래전부터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제조사들의 프로토타입 공개에 그쳐 등장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EVGA가 CES 2011을 통해 지포스 GTX 595로 추정되는 듀얼 GPU 기반의 카드를 공개해 듀얼 GPU 등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VGA가 공개한 지포스 듀얼 GPU는 페르미 GF110을 2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삼성 K4G10325F GDDR5 메모리를 GPU 당 4개 사용하는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1GB 이상이 장착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SLi 지원 역시 기존 듀얼 GPU처럼 하나의 커넥터만 제공하나 듀얼 GPU 카드 자체가 기본 SLi 구성이므로 이 제품 2개를 연결하면 쿼드 SLi 구성이 된다.
듀얼 GPU 기반 카드가 EVGA를 통해 공개된 상황이지만, 갤럭시 (Galaxy)도 프로토타입의 듀얼 GPU를 이미 공개했고 제품의 출시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므로 이 제품의 출시여부는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AMD는 Cayman 즉 라데온 HD 6970/ 6950에 사용된 GPU를 듀얼로 묶은 라데온 HD 6990으로 알려진 듀얼 GPU를 준비중인만큼 엔비디아 역시 성능 경쟁을 위한 플래그십 듀얼 GPU 기반 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지므로 듀얼 GPU 기반 카드들의 등장 가능성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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