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CEO였던 에릭 슈미트 대신 공동 창업자 레리 페이지가 CEO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20일(현지시간) 2010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그 동안 구글의 CEO를 맡고 있던 에릭 슈미트(Eric Schmidt)가 사외 회장(Executive Chairman) 자리로 옮겨 대외 업무를 담당하기로 하고, 구글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CEO가 되었다고 밝혔다.
레리 페이지는 4월 4일부터 구글의 CEO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또 다른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새로운 사업을 위한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레리 페이지는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1998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생 시절에 구글을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이후 노벨에서 에릭 슈미트를 CEO로 영입해 회사 경영을 맡겼다.
구글 측은 CEO에서 물러난 에릭 슈미트가 외부 영업과 파트너십, 고객과의 비즈니스 관계, 정부 관련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며, 공동 창업자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조언자로서의 역할도 계속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2010년 12월 31일로 마감된 구글의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4억 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4분기 영업 이익은 GAAP 기준으로 29억 8천만 달러로 매출의 35% 가량을 차지했으며, 순이익은 25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억 7천만 달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실적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구글 사이트의 매출이 56억 7천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고, 파트너 사이트와 애드센스 광고 프로그램으로 인한 구글 네트워크 매출은 25억 달러로 총 매출의 30% 비중을 가졌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에서 절반이 넘는 52%인 43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영국에서 10%에 해당하는 8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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