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이 모바일 운영체제(OS) MeeGo를 탑재한 새로운 타블렛들을 6월에 선보인다.
fudzilla에 따르면 인텔이 타블렛을 지원하는 MeeGo 1.2 버전의 새로운 타블렛들을 올해 6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대만 컴퓨텍스가 열리는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작년 컴퓨텍스에서 다수의 제조사들이 윈도우 7 탑재 타블렛을 선보였던 것처럼 올해 컴퓨텍스에서는 인텔 MeeGo가 들어간 타블렛을 전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타블렛 시장은 이미 스마트폰을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통신사들과도 협력이 가능한 휴대폰 제조사들이 유리한 입장이고, 애플 아이패드나 HP의 webOS 타블렛, RIM 블랙베리 플레이북 등은 서드파티가 없는 독자 플랫폼이라서 PC 제조사들은 윈도우 7과 MeeGo 타블렛 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fudzilla는 MeeGo 1.2 기반의 타블렛들 제품 판매는 이보다 늦은 2011년 3분기가 될 예정이며, 이는 인텔이 타블렛을 위한 앱업(App Up) 센터 준비를 3분기에 끝마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알려진 대로라면 MeeGo 1.2 타블렛들은 싱글 코어 기반의 아톰 오크 트레일 플랫폼을 사용해야 하지만, 이미 경쟁 타블렛들의 스펙이 멀티 CPU와 GPU를 탑재한 프로세서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실제품에도 싱글 코어를 탑재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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